2019 인도 잔스카르 16일차-산코에서 파듐으로
2019. 8. 14.
2019.8.5. 산코에서의 게스트하우스는 어제 느낀 대로, 우리밖에 손님이 없었다. 게스트하우스 건물 셔터 자체를 밤에 내려서 잠그셨다가, 아침 5시 40분쯤 열어주셨다. 5시 조금 넘어 눈을 뜬 덕분에, 6시가 되기 전에 아침식사로 어제 미리 사 둔 바나나 두 개를 먹을 수 있었다. 6시에 짐을 다 꾸렸으나, 기름통 2개와 배낭들을 오토바이에 묶는 데 시간이 걸려서, 결국 출발 시간은 6시 20분. 뭐, 이 정도면 선전했지. 나: 파르카칙(Parkatchik)까지는 길이 좋댔어. 그 다음부터는 비포장이래. 산코에서 마주친 차 한 대가 우리랑 코스가 같은 듯 했다. 앞 차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한참을 갔다. 나: 어? 낭군, 잠깐만 다른 길인 것 같아. 맵스미에서 알려주는 길과 다른 위치에 있었다. ..